무선호출기 임대제가 이르면 연내에 폐지될 전망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이동통신과 무선호출 제2사업자등 전국 11개무선호출서비스사업자들은 최근 업체간 협의를 통해 임대제폐지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사업자별 이용약관개정작업에 착수했다.
이들 사업자들은 이 이용약관개정안이 마련되는대로 늦어도 연말까지 체신부 의 승인절차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다.
무선호출사업자들이 이처럼 임대제폐지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무선호출단 말기가격의 급락으로 단말기임대가입 비용이 단말기구매를 통한 가입과 별다른 차이가 없어진데다 최근 이용자들의 임대가입이 크게 줄고 있기 때문으로풀이된다. 현재 무선호출단말기를 개인적으로 구입한 사람이 무선호출서비스에 가입하더라도 가입비용이 최저 7만원선밖에 안되는데 반해 무선호출임대이용자들은가입비가 6만7천9백원이지만 매월 납부해야하는 임대료를 감안할 때 오히려 자가 구매가입이비용면에서 유리한 실정이다.
무선호출서비스업체들의 위탁대리점들은 임대가입자유치 1건당 월 1천원정도 받는 관리비와 장려금으로는 수익성보장이 안되는데다 부실가입자에 대한 책임전가로 서비스업체와 마찰만 빈발, 이번 임대제폐지계획을 적극 환영하고 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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