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원장 서상기)은 콘크리트 혼합 트럭용 유성기어 감속기의 종합성능과 내구력을 시험할 수 있는 측정장비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대일공업의 의뢰로 기계연구원 기계부품연구부 김형의박사팀이 개발한 이 시험장비는 컴퓨터에 의해 자동으로 제어되며 데이터도 완전 자동으로 처리되도록 설계됐다.
이 장비는 감속기에 입력동력을 가하는 DC 모터부와 감속기의 출력축 토크를 제어하는 유압식 동력계부, 유압을 공급하는 유압발생장치부, 각종 데이터 처리와 시험장비를 제어하는 제어시스템부로 구성돼 있다.
연구팀은 현재 생산중인 6루베급 유성기어 감속기외에 8루베급 유성기어 감 속기도 시험할 수 있는 장비 개발을 추진, 현재 모듈 설계까지 마친 상태라 고 밝히고 이 장비가 개발되면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엄판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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