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폐기물의 효율적인 수거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폐기물예치금제가 폐기물을 회수하는 비용이 예치금보다 더 들어 업체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다.
4일 영산강환경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 전남.북지역 등 관내 51개 대상업체로부터 9억7천5백여만원의 폐기물 예치금을 거둬들였으나 생산된 폐기물을 회수한 뒤 예치금을 찾아간 업체는 3개 업체에 5천3백여만원에 불과하다는 것.
이는 액수로 5.4%에 불과한데다 업체수로도 5.8%에 그치고 있어 예치금제도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예치금을 회수해 간 업체중 *로켓트전기가 전체의 88%에 달하는 4천6백여만원을 회수한 것을 제외하면 회수율이 극히 미미한 실정이다.
특히 가전제품 생산업체인 대우전자 광주공장의 경우 3억2천6백여만원을 예 치했으나 회수실적이 전혀 없었다.
폐기물 예치금제도는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지난 92년부터 가전제품 등을 생산품목에 따라 최고 4백원까지 예치한 뒤 생산업체가 폐기물을 회수해 올 경우 예치금을 되돌려 주는 것이다.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7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8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