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이 내놓은 국민형 홈팩스 "띠아모"시리즈가 계속 소비자들에게 인기 를 끌고 있다.
지난해 이후 국민형 홈팩스 "띠아모(DF-1041)"의 판매호조로 금성사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3위에 올라섰던 대우통신은 올하반기들어 "DF-1073"등 후속모델 6종을 대거 출시해 9월말 현재 2위업체인 신도리코마저 위협하고 있다는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까지 11.8%의 시장점유율로 16.7%를 차지하고 있던금성사의 뒤를 이어 만년 4위에 머물렀던 대우통신은 올 상반기중 20.4%의 점유율로 17.2%에 그친 금성사를 제치고 단숨에 3위로 올라섰다.
대우통신은 또 2위 업체인 신도리코와의 시장점유율 격차를 계속 좁혀가고있는데 지난해 3.4분기중 13.8%의 점유율로 24.7%를 차지하고 있던 신도리 코와 10%포인트이상의 격차를 보였으나 올 3.4분기에는 19.4%의 점유율로 22.6%를 차지하는데 그친 신도리코와 격차를 불과 3%포인트까지 크게 좁혀놓았다. 대우통신은 특히 지난달에는 4천2백대를 판매, 월간판매순위에 있어 21.2% 의 점유율로 신도리코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서는등 연말쯤 또한번의 순위바꿈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대우통신의 FAX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홈팩스 붐에 편승, 디자인과 기능을 차별화한 다양한 가격대의 홈팩스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했기 때문이다.
한편 이에 대해 금성사와 신도리코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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