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식방식의 대용량 고품질의 광전송장치가 개발돼 본격 상용화에 들어갈전망이다. 27일 금성정보통신(대표 정장호)은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에 필수적인 6백22 M급 광전송장치(모델명 GSDM-600)를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체신부로부터 형식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금성정보통신은 이 장치의 개발을 위해 지난 91년부터 20여억원의 개발비를 들여ETRI(전자통신연구소)의 기술지원으로 확보된 1백55M급 광전송장치 기반기술에 각종 응용및 생산기술을 접목시켜 지난 5월에 개발완료하고 2개월에 걸친 품질및 시험을 거쳐 형식승인을 획득했다.
이번에 형식승인을 획득한 6백22M급 광전송장치는 자사가 자체개발한 고집적 IC(10만 GATE를 단일칩으로 설계)를 사용, 성능과 경제성이 대폭 개선됐고 규격면에서 ITU-T국제규격을 만족하는 품목이다.
이 장치는 45Mbps급 신호 또는 1백55Mbps급의 신호를 6백22Mbps급 광신호로 다중화 하고 광케이블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장치로 공중통신 사업자의 기간정송망 및 지선전송망장비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이 장치는 광섬유케이블 한 가닥으로 최대 8천64회선의 전화회선급 양방향 통신이 가능하며 동기식 장비 특성인 애드드롭기능을 활용하여 경제적 으로 망을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성에 적합하다.
한편 망구성에 핵심장치인 이 광전송장치는 12개의 DS3 신호를 6백22M급 신호로 다중화, 역다중화 해주는 광단국장치와 광신호를 수신하여 전기신호로 변환한 후 유지보수에 필요한 신호를 추출, 삽입하여 이를 다시 광신호로 변환하여 송출하는 광중계기로 구성돼 있다.
금성정보통신은 이번 형식승인 획득을 계기로 6백22M 광전송장치의 자사 브 랜드를 이용한 독자 수출은 물론 미국 RELIANCE COMM/TEC 등 해외 통신장치 대규모 딜러사들을 통한 수출 상담도 추진하고 있다.
<구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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