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업계가 올들어 단품에서 시스템에 이르는 연관제품을 생산하는 수평 계열화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경영효율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27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AMP코리아.보암산업.화인썬트로닉스 등 국 내전자부품업체들은 최근들어 기존의 생산부품을 최대한 활용, 시스템제품의 생산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같은 수평계열화작업은 그동안 채산성악화로 고민해온 부품업체들의 수익 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부품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스템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최대의 종합전자부품업체인 삼성전기(대표 이형도)는 올들어 CATV컨버 터와 SMPS(스위칭 모드 파워 서플라이) 등 시스템성향의 기존제품에 이어 금전등록기와 POS(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에 사용되는 도트매트릭스 프린터를 개발하는 등 시스템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CATV시스템용 컨버터(모델명 한울림)와 도트 프린터(제품 명 ERP-300)는 핵심부품을 자체 개발,시스템의 성능을 크게 개선한데다 안정 적인 제품공급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종합커넥터전문업체인 AMP코리아(대표 이춘배)는 경산공장의 본격가동을 앞두고 커넥터를 이용한 정션박스와 카드사업에 나섰다.
AMP코리아는 자체 생산해온 자동차용 커넥터를 이용, 자동차의 배선을 통합 시킨 정션박스의 국산화에 성공, 본격 공급에 나서고 있으며 통신및 컴퓨터 용 커넥터를 활용해 PCMCIA카드및 팩스카드 등 카드류의 국내 공급및 생산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페라이트코어를 전문생산해온 보암산업(대표 로시청)은 자체 제작한 코어를 이용, 초소형 고주파 트랜스의 개발을 마치고 이 제품을 활용한 소형형광등 램프를 개발해 사업확대에 나섰으며 SMPS개발업체인 화인썬트로닉스 대표 박찬명)도 SMPS제조기술력을 바탕으로 노이즈필터및 릴레이사업에 진출 매출비중을 30% 가까이 높여가는 등 부품업계의 수평계열화 작업이 강화 되고 있다.
<이경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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