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나 시설에 따라 영농조건을 조절, 농업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22일 한국계측기기연구조합은 상공자원부에서 시행한 공업기반기술 개발사업 과 관련, 개발 참여업체인 동일계기(주)와 선우전자가 최근 마이컴식 복합환경 제어시스템 개발을 끝내고 다음달부터 제품을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일본 네덜란드 등 농업선진국으로부터 수입해온 대부분의물량을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제품은 외국에서 수입되는 시스템에 비해 가격이 절반 수준에 불과하고 기기설치 및 사후관리가 쉬워 앞으로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그동안 수입제품들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기후조건 및 원예시설 구조에 알맞는 환경조절프로그램이 아닐 뿐 아니라 사용설명서가 영어와 일본 어로 돼 있어 농민들이 사용하기 어렵고 특히 AS받기가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었다.
이번에 개발된 국산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은 센서 인터페이스 카드, 통신 인터페이스 카드 등의 하드웨어와 이를 구동하는 마이크로프로세서 컨트롤 프로 그램, 데이터를 수신해 각종 정보를 저장하고 감시하는 PC상에서 운용되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돼 있다. <엄판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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