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어느 매체가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를 "소비전자전" 으로 번역해서 웃음을 자아낸 일이 있다. 컨수머 일렉트로닉스(c-onsumer electr onics)의 원의에 충실하다가 그리된 것 같다. 아무튼 TV.VCR.CDP.냉장고.세 탁기 등은 한번 사면 10년은 족히 사용하는 제품인데 어째서 이들을 소비제품으로 간주하는지 잘 수긍이 가지 않는다. ▼그런데 최근에는 가전의 개념 이 바뀌고 있다. 이에따라 일본에서는 "정보가전"이라는 새로운 용어가 등장 했고 미국에서는 "인포테인먼트(infot-ainmernt:정보오락)"니 에주테인먼트 Edut-ainment 교육오락 니 하는 조어가 나오고 있다. 일본이 "정보"에 비중을 둔 반면 미국은 "오락"에 더 큰 무게를 둔 것을 엿보게 한다. ▼TV.AV .냉장고 등을 전통적 개념의 가전이라 한다면, 가정용 컴퓨터.CD-롬.멀티미어기기 등은 이른바 첨단 가전에 속할 것이다. 미국 가전관련단체는 가전매장을 통해 판매되는 첨단제품을 올해부터 가전매출에 포함시키기로 했다는소식이다. 이럴 경우 올해 미국 가전시장규모는 5백6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 다. ▼이처럼 컴퓨터.CD-롬.멀티미디어기기가 전통적 가전제품의 자리를 밀고 들어옴에 따라 연간 20%로 성장하고 있는 광의의 가전시장을 놓고 가전 업계와 컴퓨터업계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것은 가전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는 일본과 컴퓨터에 우세한 미국의 대결을 의미한다. 이러다가 일본의 가전이 한갓 "소비제품"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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