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브라운관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국내브라운관 제조업체들의 해외생산 기지 확보를 위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20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 현재 컬러TV 및 컴퓨터용 모니터 수출이 8억9천7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7%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금성사가 오는 12월중 인도네시아에 4천5백만달러를 투입, 연산 1백20만 개 규모의 브라운관 생산공장 건설에 나서는 등 올해에만 3건의 해외 현지생산공장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상공부는 미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전세계적인 수요증가와 엔고로 인한 일본 산제품의 경쟁력약화, 월드컵 특수, 25인치이상 대형브라운관 선호추세 등으로 국산브라운관 수출은 올해 12억5천3백만달러로 93년 대비 17%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신규 추진된 해외 투자를 보면 금성사가 지난 9월 6천8백11만달러를 투자해 중국에 연산 85만대 규모의 현지 공장 건설에 나선 것을 삼성전관이 9월 멕시코에 1억5천만달러를 투입, 연산 3백만대 규모의 현지 공장건설에 들어가는등 해외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다.
한편 브라운관 수출호조에 따라 브라운관용 유리벌브 생산업체들의 설비확충 도 본격화돼 삼성코닝이 연산 9백만개 규모의 말레이지아공장 신설에 나섰으며 한국전기초가도 국내공장 증설을 통해 연산 6백만개의 생산능력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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