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EX, 19일 "제3회 멀티미디어...세미나"

컴퓨터 산업의 신시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멀티미디어에 대한 현주소와 기술추이 등을 파악할수 있는 "제3회 멀티미디어 산업.기술 동향 세미나"가 지난 19일 KOEX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본사와 상공부가 후원하고 정보처리 산업진흥회.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한국멀티미디어협회 등이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멀티미디어 국내산업 동향" "멀티미디어 시대에 대비한 소프트웨어 산업의 구조 고도화 방안" "멀티미디어 국내외 기술 동향과 발전 추세""영화속(구미호)의 멀티미디어 응용"등의 연구 논문 발표와 함께 금성 사,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등이 각사의 멀티미디어 사업추진전략을 밝혔다.

또 상공자원부 허범도 정보진흥과 과장이 "소프트 크리에이터 협회" "시스템 평가센타"등 새로운 소프트웨어 산업관련 단체의 설립 계획안을 발표했다.

주제 발표내용을 요약한다.

*멀티미디어 시대에 대비한 소프트웨어 산업의 구조 고도화 방안(허범도 상 공자원부 정보진흥과 과장).

정부는 크게 보아 8개 분야별로 소프트웨어 산업의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산업 기술력 강화를 위해 공반기금,국산개발 사업 등을 통해 94년부터 98년까지 약 3천억원을 투입해 9백60여건의 개발을 목표로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창업 보육사업, 유망 소프트웨어 업체 선정 및 육성, 소프트웨어 산업 단지 조성,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관련 제도 정보,국제간 협력 강화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소프트웨어 산업 관련 지원 조직을 보강키위해 소프트웨어 전문가 및 음악 미술 사진 영화 관계자들로 협의회를 구성, 95년중에 "소프트 크리에이터 협회 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 전자 부품종합기술연 산하에 "소프트웨어 산업 기술 연구 센터"를 설립하고 서울대 컴퓨터 신기술 공동 연구소 산하에 "시 스템 평가센터"를 둘 계획이다.

*멀티미디어 국내외 기술 동향과 발전 추세(오해석 숭실대 인공지능학과 교수 멀티미디어 관련 7대 산업은 컴퓨터, 통신, 방송, 출판, 음악, 영화, 케이블 등이다. 그동안 멀티미디어 분야에 대한 논의는 컴퓨터 업계나 가전 업계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이제는 통신업체, 방송업체, 케이블업체를 중심으로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멀티미디어 산업의 주역이 변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산업은 향후 크게 3단계를 거쳐 발전할 것이다. 95년말까지의 1단계에서는 화상회의용 PC 장비들과 멀티미디어 가전 제품이 주류를 이룰 것이다. 96년부터 98년까지의 2단계에서는 ISDN에 연결돼 비디오 및 오디오를 실시간에 교환할 수 있는 비디오 PC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다. 99년 이후 3단 계는 고속 통신망에 영향을 받아서 비디오 PC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할것이며 성숙된 그룹웨어나 정보검색 시스템 등의 발전으로 가정용 기기 시장보다 OA용 비즈니스 시장이 더 높은 증가율로 성장하여 멀티미디어 산업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다.

*영화 구미호 속의 멀티미디어 응용(김동현 시스템공학연구소 박사) 영화 "구미호"에서 많이 사용된 기법중의 하나가 몰핑 기법이다.그외 사용된기법들은 디지털 합성, 자기 공명 이미지(MRI)촬영을 활용한 키네이션 기법 ,애니메이션에서 많이 사용되는 로토스콥 등이다. 또한 자연현상을 나타내는다이너메이션과 2D 이미지 효과 작업등이 활용됐다.

<정리=이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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