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부터 97년까지 완료키로 한 GIS(지리정보시스템) 구축용 국가기 본도 전산화 소요재원 조달방안을 확정했다.
19일 정부는 경제기획원에서 제1차 GIS추진위를 열어 전국국가기본도 축적을 5천분의 1로 결정하고 소요경비 2백20억원중 약 50%인 1백10억원을 주수요 처인 7개 정부투자기관이 분담키로 확정했다.
7개 정부투자기관별 분담금액은 한국통신(KT) 30억원, 한국전력 30억원, 가스공사 5억원, 수자원공사 15억원, 도로공사 15억원, 주택공사 5억원, 토지개발공사 10억원 등이다.
정부는 이밖에도 *1천분의 1지도(74개 도시) 제작에 64억원 *2만5천분의 1지도(산악지역) 제작에 18억원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중 1천분 의 1지도 제작비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능력을 감안, 국가와 지자체가 공동 부담하되 2만5천분의 1지도는 전액 국고부담으로 제작키로 했다.
정부는 향후 GIS사업과 관련해 이달말과 다음달말 2회에 걸쳐 민간자문위원 회를 개최, 기본계획 시안에 대한 전문적인 검토및 보완에 나선다.
또 이같은 민간자문위 의견을 바탕으로 한 GIS구축계획은 올 연말까지 확정 하게 되며 구체적인 재원의 집행방안은 국립지리원이 내무부.지방자치단체와협의해 올연말까지 마련하게 된다.
한편 토지정보분과를 맡은 내무부는 토지정보시스템(LIS)사업과 관련, 지적 정보화(지적 재측량.전산화및 대장정보망과의 연계)등의 성과를 GIS구축사업 에 반영키로 했다.
정부는 또 출연기관의 자금부담을 감안, 전산화지도 제작이 완료되면 이들 출연기관에 대해 투자액의 1백50%(수수료 기준)에 상당하는 수치지도를 제공 자금부담액을 상쇄해 주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제기획원 상공부 과기처 체신부 건설부 내무부 농림수산부 교통부 총무처 환경처 산림청 통계청 국립지리원등 13개 관계부처 차관.차관 보.차장및 실국장급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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