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위성사업 본격 참여

현대전자가 위성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지난3월 세계적인 위성사업인 글로벌스타 참여를 결정하고 준비작업을 진행 해온 현대전자가 최근 2백80억원이 투입되는 종합적인 위성사업 계획안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와관련, 현대는 *3천7백5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스타 사업참여 *위성 체및 핵심부품 개발사업 *관문국 및 단말기를 비롯한 지상장비 제작 국내외서비스사업 등 4대 기본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중글로벌스타 참여와 관련, 총 3천7백50만달러의 국내 지분중 현대전자가 70%인 2천6백25만달러를 투자하고 컨소시엄을 구성한 데이콤과 현대 종합상사가 각각 7백50만달러와 3백75만달러를 투자하게 된다.

현대전자는또한 위성체 및 핵심부품 개발사업과 관련, 미국의 스페이스 시스템즈-로랄사와 정액기술료로 1백50만달러, 경상기술료로 순판 매가의 5% 지급을 조건으로 LNA(low noise amplifier)를 비롯한 인공위성 핵심부품기술 도입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장비구입 및 설비비 64억원 등 총 86억원을 투입, 생산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현대는이번에 기술도입 계약을 맺은 시스템즈-로랄사로부터 부품의 설계 및제조에 관한 기술을 이전받아 내년부터 LNA.LO(local osci-llator) .U/C(u pc-onvert) 등 3개 핵심부품의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방침인데, 사업 첫해인 내년도에 총 2백28만2천달러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가생산할 LNA.U/C.LO는 위성체당 각각 61기.16기.1기가 탑재되는 핵심 기기이며, 인공 위성개발의 선결기술로 현재 미국 등 3개국에서만 생산 하고있다. 현대는 생산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96년부터 연간 2천만달러 이상의 부품 을 생산, 내수 및 수출로 소화할 계획인데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현대종합상사와 공동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와함께 현대는 핵심부품 개발 및 생산사업이 안정화되는 97년부터 글로벌 스타사업과 연계해 글로벌스타 단말기 및 관문국 등 지상장비를 제작, 중국 .인도.태국.헝가리.칠레 등 글로벌스타 참여국에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현대는 글로벌스타 사업참여를 통해 확보한 서비스? 지역에서 서비스 사업에 진출하기로 하고, 우선적으로 한국.중국.인도.태국.헝가리.칠레 등에대한 서비스를 실시키로 하는 한편 부가지역으로 북한.연변.대만. 스리랑카.

사우디아리비아등 11개 국가를 설정했다.

현대는오는 99년까지 위성사업 진출기반을 구축하고 2000년부터 2005년까지 5년간 *제2세대 글로벌스타 위성체 제작사업 *국내 제2세대 무궁화 인공위성 제작참여 *단독 위성프로젝트 수행 등 본격 위성사업을 벌여나갈 방침이 다. 한편 글로벌스타 사업은 지구의 저궤도에 48개의 인공위성을 쏘아 전세계를 하나의 망으로 구성하는 종합통신망 구축사업으로, 미국.중국.인도 등 7개국 이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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