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 자문회의(위원장 이상희)는 26일 기술력을 핵심으로 하는 중소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전체인구의 50%를 차지하는 여성인력과 여성 경영인을 중점 육성,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청와대에 건의했다.
자문회의는이날 오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기술력을 핵심으로 하는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방향"이라는 월례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여성체질형 중소 기업의 육성이 국제경쟁력 강화의 새로운 기본방향이 돼야 한다고 보고했다.
이위원장은또한 노동집약산업의 단순임금 경쟁을 기술정보집약산업의 기술 두뇌 경쟁으로, 고속도로망 등 하드웨어 경쟁을 정보초고속도로망의 소프트 웨어 경쟁으로, 컴퓨터 개발의 하이테크 산업을 컴퓨터 그래픽스, 컴퓨터에 니메이션 개발의 하이테크에다 하이터치를 결합시킨 산업으로 바꿔 경쟁력을 강화는 정책을 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를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이위원장은 "감성적 전문 중소기업을 정책적으로 육성하면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감성적으로 섬세한 우수 여성 인력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의 활력소로 유도하기 위한 효과적인 유인정책수립이 절실하다"고 보고했다.
이에따라 이위원장은 기술정보집약적이고 전문화된 감성적 중소기업 육성에 산업정책의 비중을 높여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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