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약세를 면치못했던 CPU의 가격이 최근들어 폭등조짐을 보이고 있다.
14일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의 CPU시장인 용산상가에서 최근 거래되고 있는 486DX2-50및 66제품의 시세는 이달초보다 개당 2만~3만원씩 올라 각각 21만원과 26만원 수준에서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꾸준히 가격하락세를 보여왔던 CPU의 가격이 최근들어 이처럼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지난달말 국내시장 소요물량의 80% 이상을 공급해온 보따리장수 에 대한 당국의 대대적인 단속여파로 시장물량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인텔 대리점등이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인텔측의 가격인하방침에 따른 손실을 우려, 이달초부터 재고보유를 기피해온 것도 한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따라 대다수 매장에서는 시세보다 개당 5천원 정도의 웃돈을 주면서도CPU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를 구하지 못한 일부매장에선 오버 드라이 브 프로세서(ODP)로 빠르게 대체해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상가관계자들은 "현재의 물량공급추세를 볼 때 CPU의 가격급등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추석 이후 성수기 물량을 감안하면 최근의 품 귀조짐은 파동으로까지 확대될 우려가 크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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