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동안 잔뜩 움츠렸던 컴퓨터수출이 지난 6월을 고비로 회복되면서 7월 들어서는 큰 폭으로 신장했다.
27일관세청 집계에 따르면 PC를 비롯한 중대형 컴퓨터.프린터.소프트웨어 SW 등 컴퓨터 제품의 수출은 7월 한 달동안 2억6천6백39만5천 달러로서 전년동기의 2억3천8백73만2천 달러보다 11.6% 증가했다.
올해들어서컴퓨터 수출은 수출 경쟁력이 뒤져 지난 1월에 19.5% 감소한 것을 비롯해 5월까지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는데 지난 6월에 8.7% 신장한 데 이어 7월에는 11.6%로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7월에컴퓨터 수출이 증가한 것은 컴퓨터 주변기기인 FDD.HDD와 중대형 컴퓨터의 높은 수출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7월중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은 2억3천1백31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3.3% 신장했는데 이중 HDD는 1천3백22만2천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4.6%, FDD는 1백79만5천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3.9% 신장했다.
중대형컴퓨터는 73만3천 달러어치가 수출돼 전년동기 대비 1백67.7% 늘었다. 반면 주변기기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개인용 컴퓨터는 3천2백45만5천달러 어치가 수출돼 전년동기의 3천3백35만8 천 달러보다 2.7%, 모니터는 1억2천5백36만2천 달러로 전년 동기의 1억3천8 백89만3천 달러보다 9.8% 감소했다.
프린터도 이 기간중 3백68만2천달러 어치가 수출돼 전년 동기의 4백41만3천 달러보다 16.6% 줄었다.
한편올해 1월 부터 7월까지 컴퓨터 전체 수출은 17억2천1백98만4천 달러로 전년동기보다 6.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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