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처의 내년도 특정연구개발사업예산이 대폭 늘어나 처음으로 2천 억원을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각종 국책연구사업이 크게활기를 띨 전망이다.
과기처에따르면 예산당국과 1차조정을 거친 내년도 과기처의 특정 연구개발 사업 예산규모는 총 1천8백80여억원으로 올해의 1천4백61억원에 비해 약 29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 예산도 당정협의 및 국회심의등의 과정에서과학기술 육성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반영, 대폭 증액조정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도 특정연구개발사업 예산은 사상 처음 2천억원(올해대비 37% 증가) 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의경우 과기처와 예산당국과의 예산편성이 완료된 이후 당정협의 및국회심의과정중에 이례적으로 약 4백억원이 추가로 배정돼 전년대비 무려 41 .8% 늘어난 바 있다.
특정연구개발사업예산이2천억원을 상회할 경우 지난해에 이어 과학기술분야 의 육성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드러내는 구체적인 사례라는 점에서 각종 연구개발 사업의 활성화와 함께 과학기술인들의 사기를 올리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역점사업에 대한 예산의 1차조정이 완료된 현재 내년도 특정연구개발사 업예산의 부문별 내역을 보면 선도기술개발사업(G7프로젝트)이 7백66억원 으 로 올해에 비해 1백94억원이 증가했으며 또 국책연구개발사업은 5백10억원으 로 1백82억원이 늘어났다.
출연연구기관연구개발사업에는 4백40억원이 배정, 올해에 비해 40억원이 증가했으며 기타 원자력연구개발사업에 77억원, 국제공동연구사업에 50억원,연 구기획.평가사업에 35억원, 연구성과확산사업에 10억원이 각각 배정돼 있다.
특정연구개발사업예산이확보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주요 국책 연구 개발사업으로는 지난해 예산배정을 받지 못했던 중간핵심기술사업(미디엄 테크 이 내년예산으로 1백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과기처의 전략사업으로 본격적인 추진이 가능케 됐으며 핵심SW개발계획(스텝2000)도 일차적으로 35억 여원 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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