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 "무더위" 덕 봤다

전형적 비수기인 7월에도 주요가전제품의 내수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중 가전3사의 내수매출액은 주요 가전제품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0%이상 늘어난 3천7백억원에 달한 것으로잠정집계됐다. 가전 제품의 매출이 이처럼 예상과 달리 크게 늘어난 것은 폭염에 의한 에어 컨등 여름제품의 판매신장과 함께 가을철에도 가전제품의 품귀현상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우선구매를 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제품별로는 컬러TV의 경우 지난해 7월대비 14.9% 증가한 16만9천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으며 VCR는 2.8% 늘어난 7만2천대가 판매됐다.

냉장고는한달이상 계속된 무더운 날씨로 인해 지난해 7월 19만7천대보다 36 .5% 늘어난 26만7천대가 판매됐고 세탁기는 전년동기의 8만7천대보다 11.5 % 늘어난 9만7천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자레인지는저가형 보급제품의 수요확대에 힘입어 51.3% 신장한 5만6천대 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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