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에 비해 크게 낙후돼 있는 국내 정보통신 분야의 대외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관련 핵심부품의 국산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0일 충북대 김홍기 교수의 "정보통신 핵심부품 국산화 대상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들어 정보통신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국.사설교환기를 비롯해 휴대형전화기.팩시밀리.무선송수신기.프린터.PC.중형컴퓨터 등 15개 정보 통신 기기를 대상으로 기술 추세.시장성.국내외 산업동향 등을 비교 조사한 결과, 핵심부품 및 소프트웨어 분야의 국내 기술자립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 했다. 이 보고서가 선정한 핵심부품의 국산화 대상품목으로는 *반도체 분야에선 586칩세트를 비롯해 RISC(명령어축약 컴퓨터)용 칩세트, 동화상신호처리용 코덱칩 초고주파용 트랜지스터, PAM 등 8개로 가장 많고 *오실레이터 및 필터 분야에선 초속형 전압제어 발생기를 비롯해 TCXO, 유전체 필터, 신호선용 칩형 EMI필터, 이동통신용 고주파 오실레이터, 세라믹 오실레이터 등 6개 과제다. 또한 *소프트웨어분야에서는 X.25를 비롯해 메시지핸들링시스템,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 지리 정보처리용 소프트웨어,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등 7개 과제다. 특히 이같은 정보통신 분야의 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국내 산업 여건 상 기업 단독으로 개발하기에는 리스크가 큰 점을 감안,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이같은 핵심부품 및 원천 기술의 국내 기술자립 및 국산화를 통해 오는 98년까지 총 2천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8백억원의 수출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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