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기계번역(MT) 등 자연어 처리분야의 기술개발에 대한 한.불 양국간 공동연구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12일시스템공학연구소(SERI 소장 김문현)는 프랑스 국립과학 연구센터(CNRS ) 산하 자동번역연구기관인 GETA연구소와 자연어처리분야의 응용 소프트웨어 (SW) 기술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양기관은 이달부터 오는 99년 6월말까지 5년동안 기술문서(TD) 처리를 위한 불.한기계번역시스템과 불.한전자사전 및 어휘데이터베이스, MLD B(다국어 어휘 데이터베이스) 및 DBMT(대화기반 다국어 기계번역)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위해 SERI는 인공지능연구부에 소속된 5~6명의 연구원을 이번에 체결된 공동연구사업의 전담인력으로 편성하는 한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 지능연구센터 CAIR 와 부산대 등의 관계전문가들을 이 사업에 참여시켜 연구의 효율성을 도모해나가기로 했다.
이와관련,SERI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미국.일본.러시아와의 자연어 처리분야에 대한 협력은 상품화된 기술을 개발할 정도로 큰 진전을 이룩해 왔지만프랑스와는 매우 소극적이었다"면서 "이번 양국간 공동연구협약 체결로 자연 어 처리분야에 대한 기반기술 확보는 물론 일반인이 실생활에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불.한/한.불기계번역시스템의 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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