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통역 국제연구협력 컨소시엄에 가입

【대전】미국의 카네기멜론대 및 독일의 지멘스사 등이 음성자동통역 분야의국제적인 연구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한 "C-STAR(Consortium Translatio n A-dvanced Research)"에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가 정식회원으로 가입했다. ETRI는 최근 독일 바트 아이블링에서 개최된 C-STAR회의에서 미국의 MIT 와 프랑스의 정보통신전문연구소인 LIMSI 등과 함께 신입으로 정식 가입 했다고24일 밝혔다.

이에따라 ETRI는 1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C-STAR회의에 참석, 최근까지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음성자동통역분야의 국제연구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

ETRI는특히 C-STAR에 정식회원으로 가입함으로써 C-STAR와 지속적인 협력연구를 도모할 수 있게돼 이번 가입이 음성자동통역기술에 관한 최신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C-STAR는최근들어 첨단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음성자동통역분야 기술을 공동 으로 연구하기 위해 미 카네기멜론대, 독 지멘스사, 일 ATR 등 3개기관이 87 년 구성한 컨소시엄으로 지난해 1월 그동안의 공동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각국 정보통신연구기관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C-STAR회의에서 신입회원으로 가입한 기관은 한국의 ETRI를 비롯, 이탈 리아의 IRST, 영국의 SRI 캠브리지, 미국의 MIT, 독일의 DFKT, 프랑스의 LIMSI 등 정보통신선진국의 최고연구기관들이다.

C-STAR는이처럼 신규회원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오는 99년 음성언어 번역시 스팀의 시연을 공동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아래 우선 회의계획수립 (Schedulin g)및 여행계획(Travel Planning) 등을 취급하는 음성언어번역을 오는 96년에 중간평가 형식으로 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며, 참여회원에게 음성수집 등의 연구에 착수토록 하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이번 회의에서 음성인식 및 번역에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미카네기멜론대의 와이벨교수와 MIT의 주교수가 올 가을 ETRI를 방문키로 확정했으며 ETRI는 이 분야연구의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 카네기멜론대에 정기적으로 연구원을 파견하는 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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