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대표 이헌조)가 고선명 텔리비전(HDTV) 등에 필수적인 디지틀 영상신호처리 분야의 핵심기술로 데이터의 압축 및 복원효율을 높여주는 앨고 리듬 (DCT:D-iscrete Cosine Tra-nsform)을 원칩화하는데 성공했다.
금성중앙연구소ASIC센터는 지난 92년말부터 1년7개월 동안 4억 여원의 연구 비를 투입, 0.8미크론 ASIC(주문형 반도체)기술을 이용해 영상데이터를 높은효율로 압축하기 위해 낮은 주파수대역으로 변환하는 "포워드 트랜스폼(For -ward Transform)"과 역으로 변환하는 "인버스 트랜스폼 (Inverse Transform )" 등 2가지 기능을 하나의 칩에 집적한 DCT IC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DCT IC는 영상정보를 주파수 영역의 계수 데이터로 변환시켜 낮은 주파수대로 에너지를 집중시키는 등 압축이 쉬운 형태로 변환, 응용시스팀의 데이터 압축 효율을 크게 높여줘 IC로 HDTV는 물론 데이터의 압축을 필요로 하는 모든 시스팀에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제품은 또 영상신호처리 부분의 크기를 크게 줄여 HDTV 등 응용제품의 소형화에도 유리하다.
금성사는DCT IC 개발과정을 통해 ASIC관련분야에서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좁혀 기술자립도를 한층 높였다고 설명하고 이번 30MHz급 제품에 이어 연내에 1백MHz급 초고속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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