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그룹이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신사업.신제품 개발을 유도해나간다는 전략 아래 삼성전자. 삼성물산등 주요 그룹 계열사내에 태스크포스팀을 잇달아 조직하고 있다.
20일삼성그룹에 따르면 방대하고 경직된 조직속에서 일상 업무에 쫓기다 보면 신제품.신사업과 관련한 신선한 아이디어 발굴이 어렵다고 판단, 회사 업무에서 자유로운 형태에서 아이디어 도출만을 전문으로 하는 태스크포스팀의 수를 늘려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가지난 91년 사내 젊은 연구직 사원 20여명으로 구성한 "타임 머신 "팀을 신설한 것을 시발로 지난해말 세계적인 히트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월 드베스트"팀을 조직했고 올해에는 대학생들과의 의견 교환을 전제로한 챌린저 팀을 구성, 운영해오고 있다.
이어삼성전자는 최근 산.학협동의 일환으로 신제품 개발과 관련한 아이디어 를 발굴한다는 방침아래 "챔프21"팀을 조직하기로 하고 팀 구성원 선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될챔프21팀에는 "W이론"으로 유명한 이면우 서울대 교수를 자문 위원으로 위촉하고 상품기획실내 15명의 직원으로 구성, 수년내 세계시장을 석권할 1조원 단위의 신제품을 개발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물산은사내 컴퓨터 매니아로 구성된 "뉴턴"팀을 조직한 데 이어 신제품 개발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해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테크노밸리"팀을 신설했고 최근에는 신사업 추진을 위한 "넥스트웨이브"팀을 구성, 운영해오고 있다삼성 물산은 향후 종합물산 회사의 성격이 크게 변화될 것으로 보고, 이같은아이디어 발굴 태스크포스팀을 더욱 확대조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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