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P SW업계 컬러분판기능 확보에 주력

전자출판 환경의 컬러화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PC용 탁상 출판(DTP) SW업체들이 컬러분판기능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스템, 코아기술, 두얼시스템즈, 휴먼컴퓨터등 대부분의 전자 출판 전문업체들은 자사 전자출판 SW의 다음 버전에서 컬러분 판지원기능의 추가를 표방하고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같은추세는 컬러전자출판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지금까지 워크스테이션이나 매킨토시에서만 가능하던 컬러분판기능을 PC급에서 실현, 컬러출판의 대중화및 시장확대를 꾀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스템은자사의 DTP시스팀에서 사용되는 SW "페이지프로"에 컬러분판기 능을 추가하는 작업을 완료하고 24일 열리는 SEK 94"에서 "페이지프로 2.0" 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PC환경에서 운용되는 "페이지프로 2.0"은 컬러 4원색분해기능을 내장, 자체 개발한 라스터 이미지프로세서(RIPSW)를 통해 4도분판출력을 가능하게 한 제품. 코아기술도 현재 시판하고 있는 "오토페이지 2.2"에 이어 컬러분판기능을 갖춘 "오토페이지 3.0"을 오는 9월에 발표할 계획이다.

코아기술은 "3.0"개발의 초점을 컬러분판기능추가에 맞추고 이를 통해 차후 개발될 "넥스트스텝"용 및 "윈도즈"용 전자출판 SW에서 컬러분판기능을 이식 한다는 일정을 마련하고 있다.

이밖에두얼 시스템즈도 올 하반기 중에 컬러분판기능을 갖춘 신제품을 출시 할 계획으로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휴먼컴퓨터도 3.4분기중에 발표할 "문방사우 3.0"에서 같은 기능을 내장할 계획이다.

전자출판SW에 컬러분판지원기능이 포함될 경우 대지작업, 원색분해작업, 고 바리작업등 복잡한 컬러인쇄 공정을 PC에서 통합, 자동화할 수 있게 돼 인력 절감 및 생산성향상효과를 거둘 수 있으나 현재까지는 매킨토시나 WS등 고가의 장비를 필요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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