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PCS등 "94출연연구과제" 최종 확정

[대전] 한국전자통신 연구소(ETRI)는 PCS(개인통신서비스) 및 데이터 베이스 서비스시스팀, 지능형 멀티 미디어 워크스테이션등 10개 과제를 올해 신규연구과제로 선정, 이달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키로 했다.

ETRI(소장양승택)는 4일 통신기술 컴퓨터 및 반도체 관련 기초기술 등을 오는 2000년까지 선진국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기본 목표를 위해 올해 4백억원 의 연구개발비를 투입,체신부 국책연구사업 및 한국통신(KT) 출연연구사업에 의해 추진되는 6개분야 10개과제를 올해부터 새로 추진하는 연구개발 사업으로 확정,발표했다.

ETRI는이번에 선정된 신규사업에 4백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으며 연구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조직과는 별도로 전담팀을 편성,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과제의 연구분야는 컴퓨터,연구개발정책,경영연구, 통신 기술 및 반도체분야 등으로 이중 컴퓨터분야에서 DB서비스시스팀, 지능형 멀티미디어 워크스테이션,고속병렬처리컴퓨터개발등 3개과제가 선정돼 올해 ETRI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분야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그동안 부처간 마찰로 사업의 추진이 지연돼 왔던 고속병렬처리 컴퓨터 의 경우 부처간의 이견조정이 최근 완료됨에 따라 이달부터 본격적인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기술분야에서는통신서비스의 개인화 실현에 필수불가결한 기술인 PCS를 오는 98년 개발 완료한다는 계획아래 올해부터 오는 98년까지 총 8백70 여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에확정된 신규연구과제는 다음과 같다.

*컴퓨터분야=데이터베이스 서비스시스팀,지능형멀티미디어 워크스테이션,고 속병렬처리컴퓨터 *연구개발정책분야=정보통신 통계 및 조사분석 연구,국제 위성시스팀의 경쟁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전략 *경영연구=전국단일요금권실현 및 관련요금제도 연구, KT관련 통신상품 상호간의 시장잠식에 관한 연구 *통 신기술분야=PCS(개인통신서비스) *반도체분야=고체리튬 2차전지기술 *정책 지원연구=국책 정보통신 기술과제에 대한 기술경제성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