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비트 SW시대 "이정표 세웠다"

【미애틀랜타=특별취재반】미애틀랜타시 GWCC에서 26일 오후 5시 (현지시간) 폐막된 94춘계컴덱스와 제3회 윈도즈월드는 외관상 2개의 전시회처럼 보이지만 내용적으로는 오피스시스팀, OEM소스, 멀티미디어, 넷워크컴퓨팅등 4개의 전시관으로 나뉜다.

컴덱스와윈도즈전시회의 특징은 그러나 전시장내의 기업부스에 출품된 제품 들의 성향에 따라 정의되지는 않는다. 다른 전시회와는 달리 양전시회는 매년 세계 컴퓨팅 환경의 흐름을 분석하고 전망하는 주제연설(keynote)과 컨퍼 런스등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양전시회에서도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회장, 리트벨드 워드퍼펙트 사장 칩레이시 인그램마이크로회장 등 거물급 인사 2백40여명이 연설자, 주제 발표자, 토론자로 나서 75개의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 컨퍼런스의 주제들 을 보면 기업솔루션의 기술모델, 넷워크운용체계비교, 통합 애플리케이션 플랫폼등 가장 최근에 관심이 집중된 내용들이다.

이번양 전시회의 출품동향과 각 컨퍼런스내용들은 한마디로 64비트 마이크 로프로세서 탑재 컴퓨터시스팀과 32비트 운용체계 및 애플리케이션에 맞춰져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의 최대성과는 향후 컴퓨터산업과 환경이 64비트 하드웨어 및 32비트 소프트웨어 체제로 조기전환될 것임을 확인했다는 점이다.

특히이같은 컴퓨터환경의 변화와 정착에 따라 기업내 또는 기업간 넷워크컴퓨팅과 개인사용자와 기업을 함께 만족시킬 수 있는 멀티미디어의 활용과 보급이 크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전시회에서는 또 주제연설과 각 컨퍼런스등을 통해 그동안 꿈의 통신망 정도로 알려져 왔던 초고속정보고속도로(Information Superhighway) 와 응용 소프트웨어통합(Integration)등 향후 컴퓨팅솔루션 방법과 도구등에 관한 논의가 본격화됐다는 성과를 꼽을 수 있다.

한편이번 전시회기간동안 발표돼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던 제품들로는 카 레라컴퓨터의 2백75MHz 알파칩탑재 64비트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의 액세스2.0 로터스의 "로터스 1.2.3릴리스4"도스버전,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의 DX4 급 노트북, ATi의 64비트그래픽칩, 모토롤러 윈도즈NT 지원 파워 PC컴퓨터등 이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애플이 소형부스에 개인정보단말기(PDA)인 "뉴턴"만을 출품, 소극적으로 대처했고 향후 컴퓨터환경의 주역으로 부상한 인텔은 아예 기업부스를 내지않았다. 또 세계 3대 응용 소프트웨어 회사인 볼랜드도 이번전시회를 보이콧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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