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 행사와 관련, 각종 납품및 공사를 둘러싸고 10개 부처에서 파견 됐던 공무원 39명이 업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사실이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대검 중앙수사부(김태정 검사장)는 16일 이정재 전엑스포 전시본부장(58. 현 엑스포 청산단장), 하한용 전엑스포 구매과장(56.현조달청 서기관)등 공무원 11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수수) 위반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달아난 전소명 전엑스포 조경과장, 김우현 시설총괄과장등 현건설부 사무관 2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신병확보에 나섰다.
검찰은또 뇌물을 받은 각부처 공무원 16명의 비위사실을 해당부처에 통보하는 한편 수뢰 액수가 1백만원 미만인 공무원 10명에 대해서는 처벌하지 않고수사자료만 보관해 두기로 했다.
검찰에적발된 39명의 공무원들을 소속기관별로 보면 상공자원부 체신부 총무처 건설부 문화체육부 경제기획원 교육부 조달청 특허청 대전시 등 10개 부처이며 직급별로는 5급(사무관)이 15명으로 가장 많고 4급(서기관) 10명, 6급 9명, 국영기업체 등 파견이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검찰은 이들에게 뇌물을 건네준 기업체 관계자 17명중 동화음향통신(주 ) 영업부장 정광조씨(44) 를 뇌물 공여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16명은 같은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구속된공무원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정재 엑스포 청산단장(전 엑스포 전시본부장) *정이진 엑스포 청산단 총무부장(61.전 엑스포 물자관리부장) *하한용 조달청 서기관(56.전 엑스포 구매과장) *김기엽 상공자원부 사무관(47.전 엑스포 휘장사업과장) 김용성 조달청 사무관 (45.전 엑스포 계약과장) *이대식 상공자원부 사무관(40.
전엑스포 전기과장) *조득환 체신부 사무관 (46.전 엑스포 특수통신과장) *정화영 특허청 6급(46.전 엑스포 계약과) *구영수 총무처 6급(37.전 엑스 포 홍보제작과) *양장승 상공자원부 사무관(42.전 엑스포 자원활용과장) 남윤학 한전(주) 기사(33.전 엑스포 전기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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