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가전3사의 해외유명 백화점 개척이 활발하다.
12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사, 삼성전자, 대우전자등 가전3사는 그동안 주력해오던 현지딜러를 통한 판매방식으로는 제품의 브랜드이미지 제고에 한계 가 있다고 판단, 최근 세계 유명백화점에 전용매장을 설치하는등 백화점공략 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가전3사의 백화점공략은 큰 설비투자 없이도 사정에 따라 대량의 제품판매를 기대할 수 있을 뿐아니라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향상 시킬수 있어 앞으로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금성사는최근 캐나다 토론토시의 베이백화점에 50평규모의 상설전시장 개설 을 계기로 해외 백화점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는데, 현재 총수출물량의 5%에 그치고 있는 백화점 매출비중을 아시아지역 백화점을 중점 개척해 연말까지30%선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금성사는 이를 위해 태국을 비롯 필리핀, 호주등의 유명백화점과 현재 제품 전시장을 포함한 별도매장 개설을 위한 실무접촉을 벌이고 있다.
올해초프랑스의 쁘랭땅백화점과 갤러리 라피에타에 백화점에 별도의 가전전용코너를 마련, 유럽지역의 백화점개척에 적극 나선 삼성전자는 유럽지역 유명백화점 자가 브랜드의 판매비중을 높여가기로 하고 최근 스페인 소재 엘코 르테 백화점에 최근 AV기기와 전자레인지등의 공급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또 최근 캐나다의 시어저백화점에 1천3백만달러(캐나다달러)어치 의 컬러TV와 캠코더를 공급한 것을 계기로 미주지역의 백화점을 대거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대우전자는최근 일본의 마루만 백화점에 컬러TV와 청소기의 OEM공급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중 대만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백화점에 전용매장을 개설할 방침인데 이를 통해 "공기방울세탁기", "탱크냉장고"등 자가브랜드수출을 크게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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