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징 사이언스", 즉 화상학이라고 불리는 학문이 멀티미디어분야의 새로운 신기술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국화상학회가 국내최초로 설립 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상에의한 정보는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이 때문에 화상학에 대한 산업적 측면의 기초연구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한국화상학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중앙대 예술대 사진학과 최익찬 교수는 향후 전개될 21세기는 화상에 의한 정보시대라고 전제, 화상 분야에 대한 종합적 연구가 멀티미디어시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국내에서는다소 생소한 화상학은 이미 미.일 등 선진국에서는 새로운 학문 영역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데다 관련 학회들이 대거 설립돼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분야다.
한국화상학회를이끌고갈 최익찬 초대회장을 만나 화상학 의미와 설립 배경, 운영방안 등을 들어본다.
-화상학이란. *화상이란 우리가 잘 알고있는 사진과 같은 은염식의 상과 영상을 디지틀화 시킨 전자화상등 비은염식 상을 통칭한다.
예를들면 화상학의 영역은 사진에서부터 TV.컴퓨터.팩시밀리는 물론 LCD 와같은 디스플레이분야, 멀티미디어분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며 이외에도 의학.군사.고고학등에도 응용되고 있다.
-현재에도TV.컴퓨터.멀티미디어기기 등 영상기기들이 화상학에 근거한 연구 없이도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는데 특별히 화상학이 필요한 이유는.
*고대에는 화상이라하면 사진으로 통용됐으나 20세기들어서는 화상을 구현하는 방법이 다양화되면서 화상을 이용한 영역이 헤아릴 수없이 많아지고 있다. 영상기기는 이제 같은 화상을 구현하면서도 전혀 다른 영역처럼 인식되고 있다. 즉 컴퓨터연구와 팩시밀리.멀티미디어연구가 따로따로 시행되고 있다.
궁극적으로동일한 영역인 화상연구를 이제는 종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앞으로 화상의 기술추세는 전자기술의 접목으로 컴퓨터와 TV가 합쳐지는 등의 엄청난 프로세싱의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따라서화상에 대한 정보공유 및 총체적인 연구가 필수적이다 . 또한 현재의영상기기들이 화상학측면에서 개선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설립배경은. *우리는 색이 적.녹.청 등 빛의 삼원색으로 구성된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각종 화상기기는 빛의 불량색소를 대단히 많이 표출한다.
때문에비은염분야에서는 시감각적 색도와 색도문제를 별개로 인식, 보다 자연색에 가까운 색구현을 위한 연구가 한창이다.
일례로일본 후지사에서 적.녹.청에 사이안(Cyan)이라는 색을 추가, 도라지 색을 구현한 "리얼라 필름"을 개발한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현재의영상기기는 보다 정밀하고 다양한 톤으로 화상을 구현하는데 한계가 있다. 때문에 화상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가 절실하며 다양한 측면의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
학회설립배경은바로 화상에 대한 종합연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운영방안은. *국내는 아직 화상학에 대한 인식이 전무한 실정이다. 때문에 관련 논문을 지속적 으로 발표하고 세미나개최 등을 통해 화상학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학문적측면의 논의가 본격화될 수있는 계기를 만들 생각이다.
-산.학계에당부의 말이 있다면.
-화상학의응용분야는 무궁무진하다. 산업에서의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공대내에 화상공학과가 설립돼야 한다.
최익찬초대회장은재정, 인원등의 어려움으로 학회가 아직 정식 사단 법인으로 등록이 돼있지 않다고 밝히고 산학계를 대상으로 현재 1백여명 남짓한 회원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한다.
최교수는서울대 화학과 졸업후 새한컬러사에 근무한 바 있으며 저서로는 사진학 상.하", "컬러사진의 이론과 실제"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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