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합작 만화비디오 첫 제작

한.일 합작으로 만화비디오가 만들어진다.

프로테이프 제작사인 트러스트트레이딩(대표 방억금)은 일본의 애니 메이션 제작 전문업체인 아트믹사와 공상 미스터리물 만화비디오 "다크 체이서" 가제 를 공동 투자해 만들기로 합의하고 최근 제작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가 총제작비 6억원을 공동 출자해 제작될 이 만화비디오는 30분짜리 에피소드 6편으로 구성되는데 아트믹사가 주인공 캐릭터를 개발하고 대본 및배경 그림 등은 한국의 트러스트트레이딩이 맡기로 했다.

양사는특히 이 만화비디오의 판매도 공동으로 펼치기로 했다.

트러스트측은작품의 제작이 완료되는 올 연말 미국과 유럽지역에 우선 선보인 후 일본.한국 순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미 현지 업계와 수출 상담이 끝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국내 만화비디오 제작은 일본으로부터 배경그림 등에 대한 주문 제작 또는 하청이 주류를 이뤄왔으며 한.일 업체 합작으로 제작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제작되는 "다크 체이서"는 미래사회에서 6명의 경찰 주인공이 악당들 과 선악대결을 펼치는 것을 주내용으로 미스터리와 공상의 세계를 펼치는 본격적인 공상과학 만화비디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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