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저항기용 소재국산화시급.

세라믹기판.페이스트(도료)등 칩저항기의 주요소재가 대부분 일본 등에서 수입 국산 칩저항기업계의 경쟁력강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이의 국산화가 시급하다.

4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저항기산업의 차세대 제품군으로 꼽히는 칩 저항기가 지난해부터 국내에서도 일부 양산되고 있으나 세라믹기판,페이스트등 칩저항 기용 핵심소재는 전량 수입되고 있어 칩저항기생산업체들이 제품개발및 가격 경쟁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저항기업체들은 지난해부터 본격 양산되기 시작한 가로세로 16×8mm 크기의1608칩 저항기의 경우 동양화학의 사업중단으로 인해 칩저항기성능에 직결되는 세라믹기판을 메이야,마루아등 일본업체들로부터 전량 수입하고 있다.

세라믹기판과함께 칩저항기의 핵심소재인 페이스트(도료)도 국산 제품이 전무해 스미토모,듀폰등 외산제품이 대부분 수입되고 있다.

이에따라삼성전기.한육전자.(주)럭키).아비코등 국내 칩저항기생산업체들은칩부품의 성능개선 및 독자적인 소형화연구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데다 엔고 로 인해 원가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저항기업계 관계자들은 "주요 세트의 고급화추세에 따라 칩저항기증산은 불가피하다 고 지적,"칩저항기용 소재부품국산화가 미뤄질 경우 저항기 신제품 개발이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국내 칩저항기생산규모는 삼성전기.(주)럭키가 각각 월 3억개, 1억개씩양산하고 있으며 한육전자.아비코가 각각 1억5천만, 3천만개등 월 총 6억개 규모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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