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 물류센터 인력 친절교육 강화

가전3사가 물류센터 배달.배송인력의 불충분한 서비스로 가전 제품의 대리점 배송은 물론 일반가정에 직접 배달하는 가정배달(택배, 직배) 을 확대하는데 적지 않은 차질을 빚고 있다고 판단, 이들 인력에 대한 친절 교육 강화에 고심하고 있다.

3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는 물류센터의 배송직원들이 대리점에 가전제품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불친절로 인해 마찰을 빚는등 대리점들의 불만 사항 이 해소되지 않음에 따라 친절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가정배달을 크게 확대시키면서 앞으로 물류센터 배달직원들의 친절도에따라 고객서비스의 성패가 좌우될 수 있다고 보고 대가정 친절교육을 집중적 으로 강화키로 했다.

그러나가전3사는 이들 물류센터의 배송.배달인력이 대부분 위탁업체 소속이거나 물류센터 임시직 사원들이어서 이들의 행태를 바꾸는데 적지 않은 애로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금성사는올해 물류부문의 제1과제로 "친절"을 선정, 불친절 사례를 분석해 이들의 교육자료로 활용하는등 물류센터의 배송.배달인력에 대한 교육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금성사는특히 현재의 배송.배달체제로는 이들 인력의 불친절을 완전히 해소 시키기 어렵다고 보고 상반기중에 이와관련된 제도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입, 시행하는등 자사의 직배개념을 확대하고 있으나 이의 주체에 해당하는물류센터 배송. 배달기사의 불친절 사례가 줄어들지 않아 대리점과 소비자들 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삼성전자는따라서 배송.배달을 맡는 위탁업체의 집중적인 육성을 통해 자사가 실시하고 있는 대고객서비스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하기로 하고 이들 인력 의 친절도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중이다.

대우전자는이들 배송.배달인력의 친절도 향상은 힘든 일을 기피하려는 최근의 노동인력 추세를 감안할 때 단순한 교육만으로는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고 보고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마련에 나서는등 전반적인 배송.배달체제의 개선책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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