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국제화를 겨냥한 국내 부품업체들의 일관생산체제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금성알프스전자.삼성전관.보암산업.삼화전 자 등 국내 부품업체들은 올들어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재에서 부터부품.시스팀에 이르는 일관생산체제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처럼부품업체들이 일관생산에 나서고 있는 것은 국가간 경쟁이 갈수록 심 화됨에 따라 핵심 소재기술 개발이 부품생산기술의 관건으로 작용하고 있는데다 축적된 응용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대형화와 국제화를 통한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종합부품업체인 삼성전기(대표 이형도)는 지난해부터 소재 관련부분을 크게강화 알루미나 기판을 비롯해 표면탄성파(SAW)필터용 웨이퍼.적층 세라믹컨덴서 MLCC 의 원료인 파우더의 자체 생산에 나섰으며 부품기술을 이용, 종합유선방송 CATV 용 컨버터 시스팀과 전원공급장치 시스팀 등 응용제품 생산 으로까지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금성알프스전자(대표이종수)는 최근 CATV용 컨버터시스팀을 발표 하는 한편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이동체통신 부품의 핵심소재인 고유전율 세 라믹 소재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관계사인 금성사와는 공동으로 VCR 헤드의 핵심소재인 "단결정 페라이트 블록"의 시제품 개발을 마치고 양산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관생산업체인 삼성전관(대표 윤종용)은 최근 산업용 브라운관(CDT)용 핵심소재인 형광체 생산에 나섰으며, 핵심부품인 편향요크(DY) 및 고압 변성 기(FBT)의 자체제작과 함께 전자총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관용유리벌브 생산업체인 삼성코닝(대표 김익명)도 축적된 세라믹 기술을 바탕으로 페라이트 코어와 로터리 트랜스사업에 참여한 데 이어 핵심원 료인 소프트 페라이트 생산에도 나서 올해말까지 연간 1천톤 규모의 공장설립을 마칠 계획이다.
페라이트코어 생산업체인 보암산업(대표 로시청)도 지난해부터 페라이트 코어를 응용한 고주파 트랜스 제작에 나섰으며, 특히 고주파 트랜스를 응용한 안정기 및 램프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삼화 전자는 트랜스업체인 대성전자를 인수, 사업 다각화에 나서는한편 인쇄회로기판(PCB) 원판업체인 두산전자.코오롱전자. 한국카본 등도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다층기판(MLB)소재의 자체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부품 업계의 일관 생산체제 구축이 가속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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