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송속도가 최고 7백68Kbps까지 가능한 F(프랙쇼널)/T1용 초고속 모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자네트시스템(대표고시연)은 지난해초부터 4억원을 투입해 전송 속도를 64K bps에서 최고 7백68Kbps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F/T1용 모뎀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따라 데이콤 등 기간통신사업자와 일반 통신 사업자들이 그동안 이스라엘의 RAD사 등 외국 업체들로부터 전량 수입해 사용 했던 T1 모뎀 및 CSU(채 널서비스 유닛)를 국산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
자네트시스템이개발한 이 제품은 CCITT V.54루프테스트 기능을 지원해 원격 지 모뎀에 대한 패리티 값을 조정할 수 있고 고장진단 기능이 있으며 "무장 하트위스트 케이블"에서 최고 5km까지 중계구간 없이 전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F/T1용 초고속 모뎀은 일반 기간통신사업자들이 제공하고 있는 64Kbps와 T1(1.54Mbps)전용회선 사이에서 전송속도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초고속 전용회선 모뎀으로 데이터 및 화상.음성정보의 송수신에 유리하다.
이모뎀을 이용해 전용회선을 구축할 경우 일반사용자는 데이터 전송량에 맞는 회선을 사용함으로써 회선사용료를 줄일 수 있고 기간통신 사업자는 회선 의 고효율화를 기할 수 있기 때문에 회선 설치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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