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1백PPM".
금성사창원공장이 품질향상를 위해 내걸고 있는 캐치프레이즈이다. PPM이란 원래 공해의 정도를 나타내는 단위이나 여기서는 제품생산에 대한 불량품 정도를 의미한다. 1백PPM은 만대당 한대의 불량을 나타내는 것이다.
최근금성사 창원1공장이 "도전. 1백 PPM"의 실현을 위해 "야외 품질 전시장 "이란을 특이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어 관련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성사창원공장이 독자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 행사는 생산 현장 사원들에 게 품질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한편 고객들에게 금성제품의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 주기 위한 것이다.
창원1공장의 김쌍수 상무는 "올해 금성사의 품질경영 목표는 수적인 면에서단순 품질향상이 아니라 고객의 요구에 맞는 제품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고 강조했다.
금성사는이를 위해 제품의 개발사전 단계부터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물론 공정상의 불량을 크게 줄여 품질사고 방지에 만전을 다하고있다.
금성사창원 1공장이 개최하는 야외품질 전시회는 지난해 8월에 이어 이번이두번째로 품질전시장은 냉장고.전자레인지.컴프레서등 제품별 품질 실패관과 미래지향관으로 나눠져 있다.
실패관에전시되어 있는 제품에는 불량상태와 원인이 정확하게 명기 되어 있어 생산현장의 사원들이 스스로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와달리 미래지향관은 초기제품에서부터 현재 생산품에 이르기까지 전제품을 일괄 전시, 제품의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야외품질전시장" 개설은 현장근로자들은 물론 소비자들로부터도 나름 대로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시장을둘러본 한 사원은 "그동안 제가 만든 제품에는 불량이 생기지 않을것으로 생각해 왔으나 막상 제품불량이 발생한 사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보니 품질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금성사창원공장의 품질개선노력은 품질전시장행사에만 그치지 않고 있다.
이곳에는생산 최고 책임자실에 별도의 전용전화 및 팩스를 설치, 품질에 대한 제안을 받는 "고객품질 신문고제도"도 실시되고 있다.
또사업 부별로 실수방지장치인 "Fool Proof" 등과 같은 경진 대회를 통하여고객품질만족에도 만전을 다하고 있다.
금성사창원1공장이 자기변신을 위해 자신의 치부(?)까지 드러내 놓고 품질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라는 경영이념을 실현 하고야 말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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