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소 업체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테프론 등 고기능 특수 제품을 개발,수입제품을 몰아내고 있어 동종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면.다층 인쇄회로기판(PCB) 전문 생산업체인 대양써키트(대표 김영일) 는지난 3년전부터 위성통신기기에 주로 사용되는 테프론 PCB를 비롯 LED. LCD PCB등 국내에서 생산이 되지 않는 특수제품을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양산,국 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대양써키트는 이같이 완벽한 품질을 추구하면서 국내 세트업체는 물론 외국 유수의 업체 로부터 인정을 받아 수주량이 급증,올해에는 고도성장이 보장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양은일본 업체들이 대부분 잠식해온 국내 테프론 PCB시장에서 품질향상과 납기단축으로 신뢰를 구축,자사 제품의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이고 있으며 고 기능 골드 와이어 본딩용 LED PCB제품은 전량 국산으로 대체했을 뿐아니라일본시장에서조차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양은전세계 위성통신 안테나시장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기륭 전자에 테프론 PCB를 전량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전기.현대전자.대우등 국내 대부분의 위성통신 관련업체에 공급하거나 일본 제품을 국산으로 대체,국내 테프론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소프트 골드 타입의 LED PCB를 2년전에 개발,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전량 수입품을 사용하던 L사에 납품은 물론 일본에도 수출,국내외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이밖에난이도가 높은 LCD PCB를 자체 기술로 개발,오리온 전기를 비롯한 국내 관련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저항성과 전자파 장해 노이즈에 강한 번인(Burn-In) 보드등 고부가가치 특화제품을 주력 생산,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이와함께대양써키트는 일반적으로 10~20%에 이르는 테프론 PCB의 불량률을 3%이하로 줄인데이어 전제품 "불량 제로"운동을 전개,테프론 제품의 무결점 화에 도전하고 있다.
대양써키트는이같은 제품특화와 불량제로 운동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70~80%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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