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전문 업체들이 올들어 자사 유통망을 대폭 확대하고나서 업체 간의 대리점 확보경쟁이 치열해지고있다.
8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인켈.아남전자.롯데전자.태광산업.한국샤프등 AV전문업체들은 올들어 신규대리점 모집을 지난해에 비해 크게 확대하는가 하면 기존 경쟁사 오디오 전문점들을 상대로 중복대리점계약까지 체결 하는 등 유통망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이같은움직임은 시장개방과 함께 대리점체제가 점차 양판점화되고 있는데다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신규수요에 따른 매출증가를 꾀하기가 어려워지자 유통 망 확대를 통한 매출증대를 노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인켈(대표 최석한)은 지난해 부실대리점을 정리한데 이어 올 연말 까지신규 대리점을 60개점(오디오 30개, 카오디오 30개)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대리점 모집에 나서고 있어 오디오전문점이 현 3백개정도에서 연말까지3백30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남전자(대표김주연)도 올해중 40개의 신규대리점을 확보키로 하고 대리점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연말까지 자사 대리점수를 현재 3백60개에서 4백 개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태광 산업(대표 이기화) 역시 올해 신규대리점수를 37개점 이상 확보키로 하고있어 연말까지 3백개점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며 지난해 30여점이상 부실대리점을 정리한 롯데전자(대표 오용환)도 올 연말까지 50개점이상 신규대리점을 확보, 대리점수를 현 2백27개점에서 2백80개점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 한국 샤프(대표 이기환) 역시 올해 신규대리점수를 35개점 이상 늘려연말까지 대리점수를 2백점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처럼대부분의 업체가 자사 유통망을 대폭 확대키로 함에 따라 기존대리점 의 중복이 불가피해져 각사의 제품판매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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