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용 컬러브라운관의 해외생산이 본격화된다.
삼성전관(대표 윤종용)은 동남아지역의 모니터용 컬러브라운관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올해 총 1억5천만달러(1천2백억원)를 투입해 말레이시아현지공장 에 CDT전용 2개라인을 설치, 현지생산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이로써TV용 브라운관에 이어 모니터용 컬러브라운관의 해외생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전관은 이번 신규투자를 통해 신축할 2개 CDT라인을 각각 내년 3월, 9월 에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아래 최근 증설작업에 착수했다.
이회사는 말레이시아공장을 통해 14인치 CDT를 주력생산할 계획이며 15인치 도 일부 생산, 연간 3백만개규모의 CDT를 현지 양산할 방침이다.
지난91년 총 1억달러를 단독투자, 말레이시아현지공장을 설립한 삼성전관은 지난해 생산량을 2배로 증산, 연간 3백40만개의 생산체제를 갖춘 데이어 이번 CDT라인설치로 현지공장의 연간 생산규모가 6백40만개로 늘어나게 됐다고밝혔다. 삼성 전관이 말레이시아공장을 가동 한지 불과 2년만에 대규모 증설에 나선 것은 동남아지역의 CDT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일본,대만 업체와 이 지역 에서의 CDT판매경쟁을 위해서는 GSP혜택을 받을 수 있는 현지 생산이 불가피 기 때문이다.
한편이 회사의 말레이시아공장은 가동 첫 해인 지난 92년 3백20억원, 지난해 6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증설이 끝나는 올해 1천1백억원의 매출이 기대되는 등 매년 80%의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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