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컴" 시장 자금경색

【부산】겨울성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새해들어서 연쇄부도사건에 휘말리 거나 적자누적등으로 문을 닫는 중견 PC조립 및 소프트웨어업체들이 늘어나 부산 컴퓨터시장이 경색되고 있다.

26일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산의 중견업체인 성문전자(대표 조문선 는 거래업체의 부도로 인한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부도를 냈으며 소프트 웨어업체인 소프트코리아도 경영수지악화를 감당치 못해 문을 닫았다.

이에따라현재 겨울성수기인데도 불구하고 부분품 품귀현상에다 자금 사정까지 악화돼 영세 중소 PC조립및 소프트웨어업체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번에 부도를 낸 성문전자는 컴퓨터조립및 주변기기의 판매로 연매출 80억 원대를 올린 탄탄한 업체였으나 지난해말에 발생한 거래업체인 컴퓨터랜드와 대전의 한올컴퓨터의 부도에 휘말려 수억원대의 피해를 입은 데다 막대한 설비투자에 따른 자금난으로 연쇄부도를 내게 된 것이다.

소프트웨어유통업체인소프트코리아도 지난해 7월 회사설립 이후 기대에 못미친 판매부진으로 누적적자를 감당치 못하고 최근 자진 폐업했으며 소프트 웨어 개발 및 PC조립업체인 M사도 자금난으로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이같은 부산지역 업체들의 자금경색현상이 오래갈 경우 부분품의 품귀현상으로 부품조달이 쉽지 않아 판매기회손실을 입고 있는 영세업체들의 도산이 잇따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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