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업체인 영엔지니어링(대표 홍영기)이 산업용 전기집진기를 개발, 상품화에 나선다.
22일 영엔지니어링은 지난 91년부터 2년간 총6억여원을 투입, 최근 산업용 전기 집진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정부의공업기반 기술자금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이 전기집진기는 직류 고전 압으로 코로나를 방전, 대전입자를 가스와 분리시키는 과정을 통해 입자를 포집하는 원리를 활용했다.
이같은원리의 전기집진기는 선진외국의 경우 상당한 기술수준의 제품이 상품화 돼 있으나 국내의 경우 저급 제품이 일부 생산되고 있을 뿐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영엔지니어링이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미세 입자의 포집효율이 90% 이상이고 안정성이 우수해 가정용은 물론 산업용으로 활용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고있다. 이 회사는 올해중 이 제품의 시제품을 생산하고 내년부터 본격 생산에 나서80억원정도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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