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93년 세계 시장 22.3%점유, 올해 점유율 23.3%전망. CDT는 일본 독무대. 우리나라가 세계 최대 브라운관(CRT)생산국으로 떠올랐다.
15일관련업계에 따르면 TV.모니터등 영상표시기기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거듭 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CRT업체들이 지난해 3천3백50만개의 브라운관을 판매해 세계 시장 (1억5천만개)의 22.3%를 차지, 3천만개를 공급한 일본을 제치고 우리나라가 세계제일의 자리에 올랐다.
이와함께삼성전관은 지난해 1천7백50만개의 브라운관을 판매, 그동안 세계 1위기업이었던 필립스를 따돌리고 일략 세계 최대 CRT생산업체로 부상했다.
이어일본의 도시바.마쓰시타.히타치.대만의 중화영관등 1천만개이상씩을 판매한 동남아 국가의 업체들이 바짝 그 뒤를 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함께올해도 한국이 3천5백만개가량의 브라운관을 판매해 세계시장의 23 3% 를 차지, 무난히 세계 선두자리를 지킬 것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일본은 3천1백40만개를 판매, 20.9%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품별로는우리나라가 14, 20인치등 중소형 TV용 컬러브라운관(CPT)에서 단연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니터용컬러 브라운관 (CDT)의 경우는 도시바.마쓰시타.히타치등이 지난해1천8백만개로 세계 시장의 45%를 점유, 일본이 선두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조사됐다. 이어 7백만개의 CDT 를 판매한 중화영관, 5백만~6백만개대를 소화한 필립스, 한국등이 그뒤를 따르고 있다.
일본업체들은올해에도 2천만개를 판매, 전 세계 시장의 50%를 휩쓸 것으로전망되는 등 일본의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화영관,필립스가 올해 9백만개의 CDT를 판매할 계획이고 한국은 7백50만 개의 판매량을 책정해 놓고 있다.
이에따라세계 컬러브라운관시장은 TV브라운관용 민수용시장은 삼성전관으로 대표되는 한국이 주도하는 한편 모니터용에 주로 채용되는 산업용 브라운관 시장은 일본이 독무대를 이룰 전망이다.
많이 본 뉴스
-
1
반도체 R&D 주52시간 예외…특별연장근로제로 '우회'
-
2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3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4
LS-엘앤에프 JV, 새만금 전구체 공장 본격 구축…5월 시운전 돌입
-
5
“1000큐비트 양자컴 개발…2035년 양자 경제 선도국 도약” 양자전략위 출범
-
6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7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8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9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10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