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계천에 밀집해 있는 가요 반주기 제조 업체들이 TTL제품 가운데 일부모델의 구득난으로 때아닌 생산차질을 빚고 있다.
13일관련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반로직 제품들의 수급상황이 뚜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는 달리 지난해말부터 품귀현상을 보여온 TTL (모델 명 HC 154)의 구득난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어 대다수 업체들이 제품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가요반주기 유력업체인 Y사가 신종 노래방 기판에 그동안 거의 쓰이지 않았던 "HC 154"를 채용했기 때문이다.
특히이제품은 게임기 ,가요반주기등 TTL 소요가 많은 관련기기에서 거의 채용되지않아 재생할수 있는 중고제품이 없는 것도 구득난을 부추기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
"HC154" TTL은 음성 IC의 잡음을 방지하는 인코더 기능을 하는 제품으로 처음 설계시에는 가요반주기 기판 1대당 3개가 소요되었는데 구득난이 워낙 심 화되자 생산업체들이 1개만 채용토록 설계를 변경하고 있다.
그러나이것 마저도 구입이 어려워지자 부품유통업체들에게 관련부품을 모두공급해주는 풀킷 공급을 강요하고 있으며 상당수의 가요반주기업체들은 납기 가 급한 일부 제품의 경우 기판만 우선 생산,출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청계천및 용산상가의 부품유통업체들은 지난해부터 HC154제품 확보 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시그네틱스,히타치,모토롤러등의 공급업체들의 재고가 거의 없어 지난해 개당 60~70센트에 머물렀던 시세가 최근 1달러30센트를 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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