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PS업계 사업다각화

SMPS(스위칭파워서플라이)업체들이 기존의 컴퓨터 및 통신시장에서 탈피, 여타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4일관련업계에 따르면 베스트기전.화인썬트로닉스.후광전자.서신전자. 파웰 등 지금까지 가전 및 컴퓨터용 전원장치를 집중 공급해오던 SMPS업체들은 최 근들어 노이즈필터나 뱅킹터미널.안정기 등으로 사업품폭을 늘려가고 있다.

SMPS업체들이이같이 사업다각화를 서두르는 것은 지금까지 SMPS업체의 주요공급처였던 가전및 컴퓨터용 시장의 경쟁격화로 채산성이 크게 떨어 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노트북용전원장치 개발에 주력해온 베스트기전(대표 안승권)은 기존 한국컴퓨터 출신의 컴퓨터 하드웨어 엔지니어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부터는일본 업체와 손잡고 오토텔러머신등 뱅킹 터미널쪽 시장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후광 전자(대표 이창교) 또한 기존의 가전및 통신용 전원장치사업에서 탈피 최근들어 자판기용 전원장치를 개발하고 UL및 CSA인증을 신청한데 이어 교통 신호제어기와 전철의 자동 티키팅기기용 및 가요반주기용 제품공급에 나서는등 신규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

SMPS규격시장에 주력해온 화인썬트로닉스(대표 박찬명)도 최근들어 노이즈필터및 릴레이를 자체개발, 직영매장을 통해 제품공급에 나서는 한편 올해부 터는 약전용 제품도 개발, 이부문의 사업을 크게 강화키로 했다.

이밖에그린PC용 SMPS의 형식승인단계에 들어간 서신전자(대표 윤상호)는 최근 안정기의 UL획득을 추진하는등 안정기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파웰 (대표 박덕신)은 국산 의료기기가 늘어남에 따라 의료기용 SMPS분야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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