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채널 사업자 선정 시큰둥

<>-지난해 종합유선방송(CATV) 프로그램공급업자 선정에서 제외됐던 기독 교 채널에 대해 공보처가 최근 연초에 사업자를 선정, 발표 하겠다고 밝혔 으나 업계와 학계 관계자들은 전반적으로 시큰둥한 반응.

기독교채널의선정 자체에 대해선 이의가 없다고 전제한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당초 공보처가 기독교채널의 사업자 선정을 한달간 유예 키로 했다가 5개월 이나 끌어왔고 이제 다시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한 것은 결국 공보처의 일관 되지 못한 방송정책의 단면을 보여주는 셈"이라고 한마디.

학계의한 관계자는 "공보처가 그동안 특정 사업자의 요구에 밀려 이리 저리 쫓기는 태도를 보여왔다"면서 "기독교채널을 갖게 될 사업자가 사업준비기간 촉박을 이유로 95년초 방영계획을 연기해달라고 요구하면 또 들어 줄지 궁금 하다"고 비아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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