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2~3살 아이가 흉기에 찔렸다?”…어린아이 피습 의혹에 中 당국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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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광둥성의 한 지역에서 어린아이가 흉기에 공격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온라인상에서 파장이 일고 있다. 사진=엑스

중국 남부 광둥성의 한 지역에서 어린아이가 흉기에 공격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온라인상에서 파장이 일고 있다. 관련 영상과 목격담까지 퍼지고 있지만, 현지 당국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사건의 실체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5일(현지시간)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경 광둥성 주하이시의 한 아파트 단지 주변에서 어린아이가 흉기에 찔려 쓰러졌다는 제보가 지난 3일부터 엑스(X)를 중심으로 확산했다.

온라인에는 2~3세가량으로 보이는 남자아이가 피를 흘린 채 도로에 누워 있는 모습과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아이를 병원으로 옮기는 장면이 담긴 영상도 올라왔다.

주변 식당 앞에서는 경찰로 추정되는 제복 차림의 남성 두 명이 한 사람을 바닥에 제압하는 듯한 장면도 목격됐다.

현장에 있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식사를 마치고 식당 밖으로 나온 아이의 어머니가 아이를 발견한 뒤 큰 충격에 빠져 주저앉았다”고 주장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잔혹한 범죄 의혹에 분노를 나타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관련 내용을 발표하지 않아 피해 아동의 생사와 부상 정도, 범행 동기 및 구체적인 사건 정황은 모두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홍콩 매체들은 중국 본토의 소셜미디어에서 관련 게시물과 영상이 잇따라 삭제되거나 차단됐다고 전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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