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혁신·사업 협력의 장…300명 찾은 '서초 AICT데모데이' 성료

Photo Image
2026 서초 AICT 데모데이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에서 열렸다. 왓츠랩 부스에서 관계자가 장갑형 로봇핸드 컨트롤러를 시연하고 있다.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전국 유망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서울 서초구에 모여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서울 서초구는 5일 양재동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 일원에서 '2026 서초AICT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전국 73개 신청 기업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개 기업과 '서초AICT 스타트업 1·2호 펀드' 5개 운용사를 비롯한 14개 투자사 등 기업·기관 관계자 약 3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날 진행된 '투자유치 설명회(IR 피칭)' 대상은 단체급식용 AI 조리로봇을 선보인 한국로보틱스가 차지했다. 한국로보틱스는 급식실 대량 조리 업무를 자동화해 조리 인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급식 운영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선보였다.

우종영 한국로보틱스 대표는 “올해 하반기 들어 발주도 많이 받고 바쁜 와중에 뜻깊은 상까지 받게 돼 큰 힘이 되고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노력해 내년에는 서초를 대표하는 AI 로봇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데모데이에 참가한 20개 기업 가운데 디엑스알·비주얼캠프·앵커노드·왓츠랩·퍼슬리·하이퍼클라우드·한국로보틱스 7개 기업이 IR 피칭에 참여했다. 서초구는 기업들의 핵심 기술과 사업모델,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업 3개를 시상했다.

Photo Image
2026 서초 AICT 데모데이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에서 열렸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2026 서초 AICT 데모데이 우수기업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최우수상은 게임 특화 AI 솔루션을 선보인 앵커노드가 차지했다. 일관된 그림체의 게임 그래픽을 생성해 콘텐츠 제작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소개했다. 우수상은 로봇팔과 AI 카메라를 활용해 생산라인을 멈추지 않고 제품을 검사하는 제조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 디엑스알에 돌아갔다.

이날 기술 시연 부스에서는 참가기업들이 AI 기반 솔루션과 로봇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고 기업 관계자와 투자사들이 기술 경쟁력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모색했다.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의 AI 토크콘서트와 KAIST 과일수확 로봇 등 기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투자사 14개사가 참여하는 1대1 투자 상담도 진행됐다. 투자자들은 기업별 기술 경쟁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투자 유치 방안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초구는 2024년 '양재 AI미래융합혁신특구'에 이어 올해 2월 '양재 ICT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으로 서초AICT 벨트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유망 AI 기업의 투자유치와 사업 협력을 지원하고 지역 AI 산업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AICT 벨트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는 경쟁하며 혁신하는 기업들”이라며 “지난봄 서초 IR 데이에 이어 이번 데모데이가 서초 우수 AI 기업 뿐만 아니라 전국 유망 AI 기업들이 기술력을 겨루고 협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hoto Image
2026 서초 AICT 데모데이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에서 열렸다.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왼쪽 일곱번째부터), 전성수 서초구청장, 유지웅 서초구의회 의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세리머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조벼리 기자 starry@etnews.com

  • 놓치면 아쉬운 정보AD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