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사장 어명소)가 지반침하 등 지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연 협력 강화에 나섰다.
지하정보 전담기구인 LX공사는 5일 고양 킨텍스에서 민·관·연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지하정보 세미나'를 개최했다.
LX공사는 225개 기관이 관리하는 16종의 지하정보를 통합한'지하정보 통합지도'를 구축하고 관리하여 지하공간의 체계적인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지원하고 있다.
'지하 안전 강화를 위한 지하정보 고도화 및 제도 혁신'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사회적 불안감이 커진 땅꺼짐(씽크홀) 등 지반침하 사고 예방방안을 마련하고 지하정보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지반침하 위험지역의 선제적 관리부터 AI를 활용한 안전관리 기술, 지하시설물 정보의 정확도 향상 방안까지 다양한 정책과 기술을 공유했다.
먼저 김준규 서울특별시청 지하안전팀장은 주요 굴착공사장에 도입된 지반침하 계측 신기술의 예방 추진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허춘근 국토안전관리원 지하점검실장이 지반침하 고위험지역 평가 및 안전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강재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는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지하안전관리 기술 연구를, 신한섭 올포랜드 전무이사는 지하시설물 구축 고도화와 현장 안전 확보 방안을 공유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공유된 지하정보 분야 첨단기술 동향과 정책 방향을 바탕으로 민·관·연 협력을 이어가 지하정보 데이터의 실질적 활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심병섭 공사 공간정보본부장은 “땅 밑 안전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론 지켜질 수 없다”면서 “지하정보를 만드는 기관과 쓰는 기관이 서로의 현장을 이해하고 협력의 고리를 더 단단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