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에서 '천무'의 유도미사일 생산공장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폴란드 고주프 비엘코폴스키에서 폴란드 WB그룹과 설립한 합작법인 HWBAS (한화 WB 어드밴스드 시스템)의 유도미사일 생산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해외에 구축하는 첫 유도미사일 생산시설이다.
이 공장에서는 폴란드형 천무 '호마르-K(HOMAR-K)'에 탑재되는 사거리 80km급 유도미사일(CGR-080)이 생산될 예정이다. 생산설비 구축과 기술이전, 시험·인증 등을 거쳐 2029년 말 초도 생산을 시작하고, 2030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향후 폴란드군의 수요에 따라 다양한 사거리의 유도미사일로 현지 생산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를 바탕으로 폴란드를 유럽 내 유도미사일 생산·공급 거점으로 육성하고, 유럽 방산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폴란드와의 산업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럽 방산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소연 기자 so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