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뱅크, 로보월드서 이기종 로봇 통합운영 기술 공개…관제부터 원격 배포까지

'로보뷰엑스'·SDR 기반 플랫폼 소개…제조·물류 넘어 국방·도시 운영으로 적용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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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스페이스뱅크)

AI·디지털 전환(DX) 솔루션 전문기업 스페이스뱅크(대표 이원희)는 오는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로보월드'에 참가해 이기종 로봇 통합운영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페이스뱅크는 킨텍스 제1전시장 5홀 G07에 마련된 'SDR 이기종 로봇 통합 서비스 플랫폼관'에서 자체 개발한 통합관제 플랫폼 '로보뷰엑스(RoboViewX)'와 소프트웨어 정의 로봇(SDR) 기반 플랫폼 구축·운영 기술을 소개한다.

전시의 핵심은 제조사와 유형이 다른 로봇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고, 필요한 소프트웨어 모듈의 원격 배포와 서비스 운영까지 연결하는 기술이다. 로봇의 상태와 작업 현황을 확인하는 관제 기능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기능 확장으로 운영 범위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조·물류·공공시설 등에서 로봇 도입이 확대되면서 여러 로봇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제조사와 하드웨어, 운영체제, 통신 방식이 달라 개별 시스템으로 관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로보뷰엑스는 서로 다른 제조사와 기종의 로봇을 연결해 상태와 작업 현황을 통합적으로 확인하도록 지원한다. 여러 로봇이 동시에 작동하는 환경에서도 전체 운영 상황을 파악하고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페이스뱅크는 개별 로봇 중심의 관제를 통합 운영 환경으로 확장해 산업현장의 로봇 활용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회사에 따르면 로보뷰엑스는 지난 8월 오라클의 공식 글로벌 APEX 블로그에 'Robotics Orchestration Success Story'로 소개되며 클라우드 기반 이기종 로봇 통합운영 사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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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스페이스뱅크)

함께 전시하는 SDR은 로봇의 기능을 소프트웨어 모듈로 정의하고 관리하는 기술 체계다. 필요한 기능을 모듈로 구성하고 무선 업데이트(OTA) 방식으로 원격 배포·적용해, 하드웨어 교체 없이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향한다.

스페이스뱅크는 SDR 플랫폼의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며, 로보뷰엑스에 적용한 OTA 기술을 소프트웨어 모듈과 서비스 시나리오 배포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마켓플레이스에서 필요한 소프트웨어 모듈을 확보해 서로 다른 로봇에 원격 배포하고, 이후 운영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방식이다. 상태 모니터링과 작업 현황 확인에 더해 기능 배포와 서비스 운영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한다.

회사는 이러한 통합운영 기술을 제조·물류뿐 아니라 국방 무인체계와 도시 운영, 공공시설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여러 유형의 로봇과 시스템이 함께 작동하는 환경에서 통합관제와 소프트웨어 관리 기술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국방 분야에서는 서로 다른 무인체계를 연계하고 필요한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배포·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도시 운영 분야에서는 순찰과 안전, 시설관리 등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 로봇을 하나의 운영 환경으로 연결하는 데 주목하고 있다.

스페이스뱅크는 로봇과 AI, 데이터, 운영 시스템을 연계해 개별 장비를 넘어 공간 전체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AI·DX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해 온 로봇 통합관제와 도시 운영 솔루션의 적용 범위도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로봇 제조사와 산업별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통합관제 및 소프트웨어 운영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 교류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이원희 스페이스뱅크 대표는 “로봇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다양한 로봇을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운영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로보월드를 통해 스페이스뱅크의 로봇 플랫폼 기술을 소개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뱅크는 앞으로도 이기종 로봇 통합관제와 SDR 기반 소프트웨어 운영 기술을 고도화하고, 제조·물류·국방·도시 운영 등 산업별 환경에 맞는 적용 방안을 확대할 예정이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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