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쇼핑 경험과 단독 특가 상품을 앞세워 연중 최대 쇼핑축제 '2026 그랜드십일절' 초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1번가는 그랜드십일절 첫날인 지난 1일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 'Ai홈'의 경유 거래액이 지난달 하루 평균보다 255%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AI가 고객의 검색 조건에 맞는 상품을 찾아주는 'AI 검색' 경유 거래액도 109% 늘었다. AI가 상품별 핵심 정보를 분석·요약해 소개하는 'AI 쇼핑 기획전'에서는 케라시스 샴푸와 클리오 립밤 등이 완판됐다.
AI 라이브 방송도 호응을 얻었다. AI 쇼호스트를 처음 공개한 '그랜드십일절 오프닝쇼'는 올해 1~10월 라이브 방송 평균보다 시청자가 132% 증가한 30만명을 기록했다. 실시간 댓글도 4000여개 달렸다.

단독 특가 상품은 행사 초반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 드리미 X50 Master 로봇청소기 200대와 삼성 갤럭시북4 50대, LG 컨버터블 패키지 50대가 모두 판매됐다. 삼성 미니 LED TV 75인치도 100대 이상 팔리며 행사 TV 상품 중 판매 1위에 올랐다. 제주농협 노지감귤과 유정란 등 신선식품도 조기 매진됐다.
여행과 외식 상품도 판매를 견인했다. 파라다이스시티와 제주신라호텔 등 호텔 상품 판매에 힘입어 지난 1~3일 국내 숙박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버거킹 e쿠폰은 3일간 1만7000장 이상 판매됐다. 메가MGC커피와 던킨, 파리바게뜨 e쿠폰도 준비 물량이 완판됐다.
뷰티 부문에서는 미샤의 1+1 행사와 이니스프리의 최대 70% 할인 등이 판매를 이끌었다.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 신규 가입자도 행사 첫날 지난달 일평균보다 12배 증가했다.
11번가는 오는 11일까지 필립스와 롯데웰푸드, 설화수 등의 원데이 빅딜과 삼성전자·LG전자·로보락 등 인기 브랜드 라이브 방송을 이어간다. 빗썸과 제휴해 구매 고객에게 최대 100만 포인트 당첨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AI 기반 상품 탐색부터 라이브 방송, 단독 특가 상품까지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그랜드십일절' 마지막까지 다양한 혜택과 즐길 거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1번가는 AI 기반 상품 추천과 검색을 고도화하며 쇼핑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대규모 할인 행사에 AI 기술을 결합해 상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이어지는 고객 경험을 차별화하고, 무료 멤버십 확대를 통해 고객 유입과 재방문을 함께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