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정밀 센서 및 광학 부품 전문 기업인 옵토닉스(대표 이용범·이영우)는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고 4일 밝혔다.
전남광주지역 경제계는 K-방산 수출 확대에 힘입어 옵토닉스가 기업공개(IPO)에 성공함으로써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옵토닉스는 관성항법장치(INS)에 들어가는 핵심 광학부품을 개발·제조하는 초정밀 센서 광학 전문기업이다. 레이저로 회전을 감지하는 링레이저 자이로스코프(RLG)와 광섬유를 활용하는 광섬유 자이로스코프(FOG)의 핵심 부품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동시에 양산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에 공급하는 광학부품은 다연장로켓과 지대공 유도무기, 전차 등 주요 무기체계에 탑재된다. GPS 재밍(전파 교란) 등 외부 신호 교란에 대응할 수 있는 정밀 항법 기술이 K-방산의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부품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옵토닉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56억원으로 2023년(189억원)보다 약 35% 증가했다. 특히 FOG 부품 매출은 2023년 9억8000만원에서 2025년 49억4000만원으로 2년 만에 5배 이상 늘었다. 올해 9월 말 기준 수주잔고도 256억6000만원으로 연간 매출 규모에 달한다.
옵토닉스는 상장을 계기로 FOG 핵심부품 생산라인을 신설하고 2028년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레이저 무기용 광학부품과 초고압직류송전(HVDC)용 광섬유 전류센서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해외 직접 수출도 확대할 방침이다.
옵토닉스의 뒤를 이어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CIS케미칼과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인버터 전문 기업인 데스틴파워도 잇따라 연내 또는 내년 초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